자기계발

무기력할 때, 그냥 쉬기만 하면 나아질까?

baby24 2025. 4. 11. 17:00

 

 

쉬어도 쉬어도 풀리지 않는 마음의 무게

가끔 말이죠,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. 아예 누워만 있고 싶고, 허리 아플 만큼 하루종일 침대에만 있고 싶을 때 말입니다. 처음엔 쉬면 나아질 줄 알았지요. 그런데 오히려 마음은 더 무겁고 불안한 감정은 쌓이기만 하더군요.

"내가 이토록 쉬고 있는데도 왜 이 마음은 점점 답답해질까?"

마음이 쉬지 않았기 때문이에요

몸은 쉬고 있었지만, 마음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? 해야 할 일은 분명히 있었고,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하기 싫은 상태. 이럴 때 사람은 더욱 불안해지고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.

첫 번째 조언: 감정을 관찰해 보세요

답답함, 불안감, 자기 비하감… 이 감정들은 사실 다 한 덩어리랍니다. 이 감정을 적으로 두지 말고, 나를 이끌어주는 가이드로 생각해보세요. 저는 그 감정을 수영하면서 마주했지요. 그 감정을 피하지 말고 관찰하세요. "왜 이 감정이 드는 걸까?" 스스로 물어보세요.

두 번째 조언: '아무것도 하기 싫다'를 나눠보세요

'아무것도'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라, 어떤 것은 하고 싶고, 어떤 것은 정말 하기 싫은 겁니다. 예를 들어, 이메일 확인은 싫지만 유튜브 영상은 본다? 그 안에는 여전히 살아 있는 욕구가 있다는 뜻이지요. 그걸 나눠서 살펴보세요. 그리고 그 중에 살아 있는 새싹 같은 욕구를 하나씩 현실과 맞춰주면 됩니다.

세 번째 조언: 아주 작은 확실함부터 시작해요

뭘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. 누워 있다가 욕실까지만 가보는 것, 좋아하는 마스크 하나 고르는 것, 내가 마음에 드는 모자를 눌러쓰는 것. 그런 작고 확실한 행동들이 에너지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랍니다.

"나는 여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."
이 말은요, 말로 되는 게 아니라 작은 행동으로 증명될 때 마음에 스며드는 거랍니다.

끝으로

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지금, 그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닙니다. 그건 지금 내 마음이 나에게 주는 신호예요.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, 관찰하고, 조그만 행동으로 바꿔나가 봅시다. 우리 같이, 아주 천천히, 그러나 분명하게 회복해 나가요.

당장은 다른 자극적인 영상 말고, 이 글 하나만 마음에 담아두시길 바랍니다.